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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보영이 남편 지성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는 지난주에 이어 이보영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성유리는 "잘 되고 나니 지성 씨도 많이 좋아하시죠?"라고 물었다.
이보영은 "난 티를 안 냈다. '내가 일이 안 들어와', '나 이번에 캐스팅 안 됐어'라는 말은 자존심 때문에 못한다. 눈치를 보면 옆에서 알지 않나. 서로 그런 것에 대한 티는 안 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지성)이 다른 것으로 충족을 많이 시켜 주려고 했던 것 같다. 그게 본인에게는 미안한 걸로 쌓여 있었나보다. 한창 일할 나이에 (나를) 주저앉힌 느낌이 들어 미안해했는데 '내 딸 서영이'가 끝나고 나서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회상했다.
또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끝나고 나서는 나한테 '진짜 마음의 짐을 내려놨다'고 '그동안 정말 미안하게 얹혀 있었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이야기했다. 미안했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그런데 난 그런 생각을 하는 줄 몰랐다"고 말하며 울먹여 먹먹함을 안겼다.
[지성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울먹인 이보영.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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