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KT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조회 사이트가 또 한 번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시스템으로 네티즌의 뭇매를 맞고 있다.
KT 측은 10일 "오는 13일부터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고객에게 사과와 함께 사건 개요 및 유출정보 확인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고,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11일 자정부터 유출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대대적으로 보도된 KT 가입고객 1200만 명의 개인정보유출 사건의 후속 조치다.
사건과 관련해 KT는 자사의 공식홈페이지와 올레닷컴을 통해 고객이 직접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SMS 본인인증' 또는 '아이핀 인증'을 받아야 하고, 'SMS 본인인증'의 경우에는 또 한 번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최근 수차례 유출 사고를 겪은 네티즌들은 심한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다.
[KT 개인정보유출 확인 사이트. 사진 = KT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