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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수현이 부른 세레나데가 음원으로 출시된다.
11일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에서 김수현이 부른 '약속'의 음원이 오는 13일 출시될 예정이다.
'약속'은 지난달 20일 방송된 '별그대'에서 도민준(김수현)이 천송이(전지현)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부른 세레나데다. 이날 도민준은 낮은 음색으로 "별이 유난히도 밝은 오늘 이 시간이 가면 그대 떠난다는 말이 나를 슬프게 하네"라며 노래를 불렀다.
원곡은 가수 임병수의 '약속'이다. '별이 유난히도 밝은 오늘 이 시간이 가면 그대 떠난다는 말이 나를 슬프게 하네 이 밤 다 가도록 아 행복했던 시절 많은 우리들의 약속 자꾸 귓가를 스쳐 나를 슬프게 하네 그대 잘못 아니에요 왠지 울고 싶어져요 나는 너무나도 파란 꿈을 꾸고 있었어요'라는 노랫말이 도민준과 천송이의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김수현이 부른 '약속'을 음원으로 간직하고자 하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빗발쳤고, 결국 제작사에서도 드라마를 향한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음원 출시를 결정했다.
이로써 김수현은 '별그대' OST '너의 집 앞'에 이어 두 번째 음원을 출시하게 됐다. '너의 집 앞'이 공개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만큼 '약속' 역시 '너의 집 앞'을 잇는 인기를 누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별그대'에서 세레나데를 부르는 배우 김수현(오른쪽).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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