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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한체육회가 ‘피겨여왕’ 김연아(24)의 2014소치동계올림픽 판정 논란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아 선수 관련 민원 답변’이란 글을 게재했다. 체육회는 “지난 2월 20일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프리) 김연아 선수의 심판 판정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민원에 대해서 대한민국선수단에서도 국민들이 느끼시는 좌절감만큼이나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 결과와 관련해 현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IOC 차원의 조사와 입장 표명을 요청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 선수단장이 ISU 회장을 직접 만나 규정과 절차에 맞게 경기가 진행되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체육회는 또한 “향후 전문가 분석 및 법률검토를 바탕으로 심판 판정의 적정성 등 제기될 수 있는 모든 문제점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규정과 절차에 맞게 가능한 추가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소치올림픽서 합계 219.11점을 기록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224.59점)에 밀려 은메달을 땄다. 그러나 석연찮은 심판 판정으로 국내외서 끊임없는 논란이 제기됐다.
[김연아(왼쪽)와 소트니코바.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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