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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허지웅이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료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KBS 쿨FM '조정치 하림의 두시'에는 영화 칼럼리스트 겸 방송인 허지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지웅은 "라디오 출연료가 터무니 없이 적다"며 "예전에 라디오를 오래 했는데 마지막에 정말 성질을 내고 그만뒀다. 물가변동률이 적용되지 않는다. 10년 넘게 출연료가 5만원이었다"며 "라디오 출연료에서 교통비를 빼면 남는 게 없다. 지금은 10만원으로 올랐는데 사실 말도 안 되는 출연료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연예인은 자신의 홍보를 위해 출연하는 것이기 때문에 괜찮을 지 몰라도 난 영화 코너를 맡아 전문적으로 준비도 해가는데, 사람을 도구로 생각하는 거냐. 5만원, 10만원 그게 뭐냐"고 강조해 말했다.
이에 DJ 조정치는 "인지도 때문에 10만원을 드린 거다. 특A급이라 10만원이다. 그 이상의 출연료는 없다"고 밝혀 씁쓸함을 더했다.
한편, 허지웅은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과 '썰전'에 출연 중이다.
[방송인 허지웅. 사진 = KBS 쿨FM '조정치 하림의 두시'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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