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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샘 해밍턴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의 새로운 '구멍병사'로 떠오른 가수 헨리를 질투했다.
11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샘 해밍턴은 '진짜 사나이'에서 헨리가 교관에게 뽀뽀한 사건을 되새기며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흥분을 했다.
이에 DJ 김신영이 "솔직히 헨리가 질투나서 그런 게 아니냐?"고 묻자 "사실은 그렇다. 내가 했었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다. 캐릭터 뺏긴 기분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은 "헨리가 만약 개그맨 후배였으면 제대로 기합감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샘 해밍턴과 김신영은 군대 허풍에 대해 이야기하며 '진짜 사나이' 출연자들 중 가장 허풍이 심한 사람으로 김수로를 꼽았다. 샘 해밍턴은 김수로가 탱크를 몰면서 "내가 탱크 몰 때, 탱크 잘 지나가라고 우리 부대가 산을 없앴잖아"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이후 모두가 인정하는 '허풍왕'이 됐다고 전했다.
[개그맨 샘 해밍턴(왼쪽), 가수 헨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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