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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일밤-아빠 어디가'가 또 한 번 동시간대 시청률 최하위에 머문 가운데, 1기 송지아의 재등장이 예고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집계한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코너별 시청률에서 16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는 시청률 9.0%(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분의 10.1%보다 1.1%P 하락한 수치이며, 16일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의 9.5%,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10.0%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
'아빠 어디가'가 2기 전환 후 빠진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1기의 연이은 재등장이 시선을 끈다. 앞서 9일 방송에서는 배우 이종혁 아들 이준수의 초등학교 입학식 현장이 소개됐고, 오는 23일 방송분 예고에는 축구해설가 송종국 딸 송지아가 재등장해 2기 어린이들과 함께 했다.
또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과 배우 성동일 아들 성준도 15일과 16일 진행된 '형제특집'을 통해 다시 한 번 카메라 앞에 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2기에 잔류한 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를 비롯해 1기 5명의 어린이는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아빠 어디가'는 지난해 연말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할 만큼 장기간 부진했던 MBC의 일요예능을 살려낸 1등 공신이었다. 바로 그 어린이들의 재등장이 어려운 상황에 빠진 '아빠 어디가'를 구원할지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송지아, 이준수, '아빠 어디가'의 1기 멤버(위부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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