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성환 사장-이재열 단장 체제 구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스틸러스가 장성환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포항스틸러스는 17일 오전 10시 포항스틸야드 기자회견실에서 포스코를 비롯한 28개 주주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1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장성환 사장과 이재열 신임단장 체제를 구축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장성환 대표이사는 지난해 한국프로축구 최초로 더블우승을 달성한 우수한 성적과 전년대비 10% 증가한 평균관중 9700명의 관중증대 공로를 인정받아 대표이사직에 연임 되었으며, 그 동안 단장역할을 수행한 최헌태 상무는 포스코 강판 상무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후임으로는 포스코 사회공헌실 이재열 그룹리더가 포항스틸러스 제 6 대 단장으로 선임되었다.

그간 포항스틸러스 비상임 감사를 역임하신 김재홍 비상임 감사는 신상으로 이유로 사임하였으며, 김재홍 감사를 대신해 정용달 포항 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이 비상임 감사로 선임됐다.

한편 포항스틸러스 신임 단장으로 선임된 이재열 단장은 부산대 행정학과를 졸업해 1988년 포스코에 입사한 후 노무, 행정 분야 등에서 팀장을 맡았고 직전에는 사회공헌실 행정지원그룹 리더를 역임했다. 이재열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명문구단 포항스틸러스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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