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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MBC '일밤-진짜 사나이'의 조작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촉발시킨 네티즌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진짜 사나이' 불사조 산악특공 대대편에 출연한 군인이라는 네티즌의 SNS 글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해당 네티즌은 지인과 대화 중 지난 16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 방송 내용을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는 다른 군인들이 머리를 골똘히 굴려도 맞추기 힘든 수학문제를 헨리가 손쉽게 맞추는 모습이 전파를 타 화제가 됐다. 헨리가 명문학교 출신 군인들도 힘겹게 맞춘 수학 문제의 정답을 단번에 맞추며 의외의 천재성을 발휘했기 때문.
이 네티즌은 "헨리 그거 맞추지도 않았어 편집의 신", "그 쪽지에 '몰라요 ㅋㅋ'라고 써서 애들 다 같이 빵 터졌는데", "저거 진짜 매우 억울한 게 많지만…" 등의 글을 남겼고, 해당 글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진짜 사나이'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이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다시 글을 남겼다. 그는 "개인 페북에 지인들과 가볍게 대화한 내용으로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는데 놀란 마음에 해명하겠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본인도 편집상으로 묘사된 것보단 빨리 풀었고 헨리도 십초는 더 결렸는데 극단적으로 대비된 부분이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것에 대한 개인적인 아쉬움을 지인들에게 얘기한 것 뿐 조작은 절대 아니고 상황도 아닙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상황 만들어 민망할 따름입니다"라고 사과했다.
[논란이 된 '진짜 사나이' 방송분 캡처.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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