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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아트 스타 코리아' 15명의 도전자들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아트스타 코리아 프리뷰'(이하 '아스코 프리뷰')에서는 아트 스타 서바이벌의 궁금증을 미리 풀어보기 위해 600여 명의 지원자 중 최종 15인에 선발된 개성 넘치는 도전자들의 캐릭터와 작품 세계를 조명했다.
향후 속도감 있게 펼쳐질 서바이벌에서 놓칠 수 있는 요소들을 꼼꼼하게 다뤄낸 이번 프리뷰에서는 페인팅, 비디오 아트, 설치 미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계의 특기를 살려낸 파이널리스트 15인의 지원 동기와 독특하면서도 창조적인 작품 철학을 비췄다.
특히, 한국과 대만 혼혈인 료니(27)는 일본 미남배우 오다기리 조를 닮은 외모로 첫 등장부터 눈길을 사로 잡았다. 길게 기른 머리와 다듬어지지 않은 수염, 자유분방한 옷차림으로 미루어 본 그의 자유로운 사고 방식을 통해 얼마나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미술계 팬덤을 구축해나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음악과 미술계를 넘나드는 종합 예술인으로 자신을 소개한 이현준(32) 참가자는 삐삐밴드 멤버였던 이윤정의 남편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효리, 노홍철, 사진작가 김중만 등이 작품을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이미 업계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그는 음악을 접목한 공연과 퍼포먼스로 예술의 장벽을 허물어뜨린 작품을 통해 현대 미술계 이단아로 주목받을 예정이다.
또한 자신을 현재 JYP 비주얼 디렉터라고 밝힌 서우탁(31) 참가자도 독특한 이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Miss A, 선미, 2PM, GOT7 등 JYP 소속 아티스트의 비주얼 콘셉트 디렉팅을 맡고 있어 그가 선보일 작품 또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방송으로는 최초로 정려원의 작업 공간과 그녀의 작품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스코'의 MC로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단독 MC로 나선다는 것에) 엄청난 두려움이 있었지만 (미술을 하기 때문에) 도전자들의 입장을 공감해주고 이해한다는 점에서 자신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트 스타 코리아'는 국내 최초, 최고의 아트 서바이벌로 대한민국의 현대 미술을 이끌어 나갈 최고의 예술가를 가리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우승자에게는 창작 지원금 1억원과 유수의 아트 갤러리에서 개인전 개최, 해외 연수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오는 30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아트스타 코리아' 료지, 서우탁, 이현준(맨위부터).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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