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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임창용이 결국 방출됐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임창용을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임창용은 다시 갈림길에 서게 됐다.
임창용의 방출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시범경기 4경기에 등판해 4이닝 2피안타(1홈런) 2실점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임창용은 지난 23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컵스의 임창용 방출로 그의 한국행에도 한층 더 힘이 실리게 됐다. 임창용이 미국에서 계속 뛴다면 어느팀과도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임의탈퇴 신분이기에 삼성 유니폼만 입을 수 있다. 삼성 역시 오승환 이탈로 불펜이 약해진 상황이기에 임창용의 복귀를 내심 바라고 있다.
임창용이 올시즌 어느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서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임창용.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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