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와 유아인의 질긴 인연, 다시 시작됐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오혜원(김희애)과 이선재(유아인)가 재회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제 한 집에서 아슬아슬한 동거를 이어가게 됐다.

2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밀회' 4회에서는 많은 것을 바꿔놓은 키스 후 펼쳐지는 오혜원과 이선재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자신을 찾아온 이선재로부터 기습 키스를 받은 후 오혜원은 그를 이끌고 자신의 집 안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이 때 남편 강준형(박혁권)의 메시지를 본 오혜원은 이성을 찾은 듯 이선재에게 다가가 "너 왜 여기있어? 내가 널 집에 들어오라고 했을 리는 없는데…"라며 방금 전의 상황이 기억이 나지 않는 듯 행동하기 시작했다.

자신을 밀어내는 오혜원을 가만히 지켜보던 이선재는 "내가 원래 남의 여자한테 관심없는데…"라며 입을 열었고, 오혜원은 급히 그의 뺨을 때렸다. 오혜원은 키스가 없었던 일처럼 행동했고, 이선재는 그렇게 그녀의 곁을 떠났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 오혜원은 이선재의 여자친구인 박다미(경수진)를 통해 그가 폭력 사건에 휘말려 유치장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다미 앞에서 오혜원은 이선재의 이야기를 모른 체 했지만, 결국 이선재를 구하기 위해 경찰서에 나타난 것은 그녀의 남편 강준형(박혁권)이었다.

이윽고 강준형의 앞에서 다시 만난 오혜원과 이선재. 이선재는 오혜원을 향해 "잘 지내신 것 같네요"라는 짧은 인사를 건넸다.

[배우 유아인과 박혁권, 김희애.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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