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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이승록 기자] 배우 김호진이 유아인, 송중기와 닮았다는 말에 "자부심 느껴진다"며 웃었다.
3일 오전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MBC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극본 원영옥 연출 김흥동 이계준)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김흥동 PD, 배우 김지영, 김호진, 원기준, 차현정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아인, 송중기와 닮은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호진은 "쑥스럽다"며 "사실 그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문 열었다.
이어 "송중기란 친구와 여러 번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서 같이 얘기도 나눠봤다. 그런데 송중기는 비슷하다는 걸 별로 인정 안 한다. 제가 닮았다고 인정한다"면서 "유아인은 한 번 스쳐지나간 적 있는데 그 친구는 저보다는 다른 분들이 그렇게 많이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이나 친구들에게도 비슷한 얘기를 들은 적 있다는 김호진은 "그 두 친구 사이에서 제가 어떻게 닮았는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제가 먼저 태어났으니 그 친구들이 저를 닮은 것"이라며 너스레 떨더니 "요즘 가장 핫한 두 친구가 저랑 비슷하다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김호진은 "언제 한 번 송중기가 휴가 나오거나 제대하면 술 한잔 하고 싶다"면서 "유아인과도 한번 만나게 되면 같이 술 한잔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모두 다 김치'는 남편에게 버림받은 뒤 김치 사업으로 성공하는 한 여인의 인생을 그린 드라마. 김지영이 여주인공 유하은, 원기준이 하은의 남편인 변호사 임동준을 연기한다. 김호진은 젊은 농업인 신태경, 차현정이 동준의 새 여자인 태양그룹 상무 박현지를 맡았다.
드라마 '무신', '사랑했나봐' 등을 연출한 김흥동 PD, '사랑했나봐' 등을 집필한 원영옥 작가가 함께한다. 7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
[배우 김호진(왼쪽), 유아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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