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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다작, 롱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신동엽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2014 KBS TV 개편설명회에서 "현재 총 9개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여러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출연 중인 이유에 대해 "PD와의 친분이나 그의 역량 등을 중요시 여기기도 하지만,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 되느냐를 가장 먼저 생각한다. '밥상의 신'은 내가 노력을 안해도 특성 자체가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보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내 다른 면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그맨들은 대부분 20~30년 후에 송해 선생님처럼 '전국노래자랑'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나는 예전부터 '한국인의 밥상'을 하고 싶다고 말해 왔다. 방송을 끝내고 출출하면 난 '한국인의 밥상'을 보며 화면 속 최불암과 식사를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이 MC를 맡은 '밥상의 신'은 음식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푸드토크 퀴즈쇼다. 정미영 PD는 "음식을 어떻게 잘 먹을 수 있느냐, 매일 먹는 한식이지만 어떻게 해야 더 잘 즐길 수 있느냐와 관련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기획 의도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KBS 봄개편을 통해 ‘밥상의 신’ ‘따봉 월드컵’ ‘ 파일럿’ 등의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반면 ‘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 ‘맘마미아’ ‘비바 점프볼’등은 폐지됐다. 파일럿으로 편성된 ‘미스터 피터팬’ ‘나는 남자다’ ‘두근두근 로맨스’등은 추후 정규편성 여부가 결정된다.
[신동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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