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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슬로베니아전을 마친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변선욱 감독이 대표팀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세계랭킹 23위)은 21일 오후 고양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세계랭킹 14위)의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A 2차전에서 0-4(0-0 0-2 0-2)로 졌다. 지난 20일 열린 헝가리와의 1차전서 4-7로 패했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이번 대회서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대회서 2승 이상을 거둬 디비전 1 그룹A 잔류를 목표로하고 있는 한국은 오는 23일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3차전을 치른다.
변선욱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최선을 다해서 경기했다. 어제보다 나은 경기를 했다. 다음 경기에선 조금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는 수비 포지션이 무너지면서 실책성 실점이 있었다. 오늘은 그런 실점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슬로베니아전 무득점에 대해선 "슬로베니아는 전체 팀 가운데 가장 뛰어난 전력이다. 득점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기회는 많이 있었다. 1-2골을 넣었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 지금의 경기력이라면 다른팀과의 경기에선 어제 경기처럼 득점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22일 하루 휴식 후 오스트리아와의 3차전을 치르는 것에 대해선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점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변선욱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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