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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수제 엿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25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에서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이하늬, 김우빈과 강원도 춘천 올챙이 국수집의 정기선 아빠, 이금춘 엄마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남일녀는 새 부모님의 일을 덜어드리기 위해 하룻밤에 걸쳐 옥수수엿 만들기에 나섰다. 이에 서장훈은 졸음을 참으며 불씨를 지켰지만 무료함에 깜빡 잠이 들고 말았다.
서장훈이 잠든 사이 불씨는 잦아들었고, 잠에서 깬 서장훈은 옥수수엿을 망치지 않기 위해 다급히 장작과 휴지에 불을 붙이는 등 우여곡절 끝에 불씨를 살리는데 성공했다.
이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 서장훈은 "넋 놓고 있다가 아작을 낼 뻔 했구나"라고 자책하며 "엿을 만드는 걸 쉽게 생각했는데 너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엿이나 먹어라'라는 말을 안 좋은 뜻으로 쓰곤 하는데 앞으로는 사용하지 말아야겠다. 엿이 그렇게 아무렇게나 쓸 수 있는 말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전 농구선수 서장훈. 사진 = MBC '사남일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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