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김상중, 아들 이종석 앞에서 총맞았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닥터이방인' 김상중이 총을 맞고 쓰러졌다.

5일 첫방송된 SBS 새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 1회에서는 박훈(이종석) 아버지 박철(김상중)이 아들 앞에서 총을 맞고 죽음을 암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훈은 김일성 심장 수술을 위해 북한으로 건너간 아버지 박철(김상중)과 함께 북한에서 살게 됐다. 이후 송재희(진세연)를 만나게 됐고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송재희는 조총련 아버지의 숙청으로 인해 수용소에 끌려갔고, 박훈은 송재희와 생이별을 하게 됐다. 이후 송재희를 찾기 위해 지도자 건강을 연구하는 만수무강 연구소에서 일하던 송재희는 결국 5년 뒤 송재희를 만나게 됐다.

송재희는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병원에 실려왔고, 박훈은 송재희를 살리기 위해 수술에 나섰다. 송재희 아버지 역시 자신의 딸을 살려 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박훈 아버지 박철은 박훈에게 송재희와 함께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라고 했다. 탈출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 하지만 박훈은 "못 가겠다. 재희는 어떻게든 제가 지킬거다"며 아버지에게 돌아가라고 했다.

이에 박철은 다시 돌아갔다. 나가지 못하는 만수무강 연구소에서 발각이 되면 안되기 때문에 박훈은 아버지에게 불이 켜지기 전 나가라고 했다. 하지만 결국 불이 켜졌다. 놀란 박훈은 아버지에게 달려갔고 박철은 결국 총을 맞고 쓰러졌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 드라마다. 이들은 명우대학교병원을 배경으로 국무총리 장석주 수술팀 선정에 둘러싼 남북 음모의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닥터이방인' 이종석, 김상중. 사진= SBS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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