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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이 뉴캐슬을 꺾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홈구장 안필드서 벌어진 뉴캐슬과의 2013-14시즌 EPL 38라운드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84점을 기록했지만 같은 시간 맨체스터 시티(승점86점)가 웨스트햄에 승리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다. 리버풀은 한때 리그 1위를 달리며 24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시즌 막판 맨시티에 역전을 허용하며 다 잡은 우승을 놓쳤다.
리버풀은 전반 20분 스크르텔의 자책골로 위기를 맞았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파상공세를 펼쳤고 후반 18분 아게르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2분 뒤에는 스터리지가 역전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2-1로 앞선 리버풀은 상대의 거듭된 퇴장으로 11대 9의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그러나 끝내 추가득점에 실패했고 그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또 맨시티가 웨스트햄을 꺾었단 소식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한편, 리버풀은 우승을 놓쳤지만 수아레스는 31골로 시즌을 마치며 EPL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또 제라드도 13개의 도움으로 도움왕에 올랐다.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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