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김대우가 데뷔 첫 선발로 나선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향후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넥센 선발 로테이션은 빈 자리가 있는 상태다. 브랜든 나이트를 웨이버 공시했기 때문. 다음날 곧바로 헨리 소사 영입을 발표했지만 취업비자 문제 등으로 곧바로 바통 터치는 어려운 상황이다. 소사는 빠르면 23~25일 대구 삼성전, 늦으면 27~29일 목동 SK전에서 넥센 데뷔전을 가질 전망이다.
일단 나이트의 빈 자리는 김대우가 메운다. 염경엽 감독은 "내일(21일) 경기에 김대우가 선발 투수로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완 언더핸드 투수인 김대우는 올시즌 4경기에 나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 중이다.
선발로 나서는 것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김대우는 2011시즌 24경기에 나섰지만 선발로는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후 상무에서 군 복무를 수행한 김대우는 올시즌에도 선발로 등판한 적이 없다.
이에 대해 염 감독은 "그동안 김대우가 선발 연습을 꾸준히 했다"며 "투구 감각을 익히게 하기 위해 18일 롯데전에서도 2이닝을 던지게 했다"고 밝혔다.
군 제대 이후 절치부심하며 올시즌을 맞이한 김대우가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간다.
[넥센 김대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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