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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마이애미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러시아와의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축구대표팀은 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세인트토마스대학교에서 마이애미 전훈 첫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이 전지훈련을 소화하는 마이애미는 한국의 월드컵 본선 첫 경기 러시아전을 치르는 쿠이아바와 기후도 비슷할 뿐만 아니라 시차도 같다.
홍명보 감독은 1일 훈련에 앞서 "오전에 가볍게 스트레칭 등을 하면서 훈련을 시작했다. 오후 훈련에선 수비 조직력 훈련과 공격진의 조직력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브라질에 가기 앞서 제일 중효한 훈련을 하게 됐다. 이 곳에서 그 동안 팀 운영에 중점이 됐던 수비조직에 대해 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전을 치를 쿠이아바와 마이애미의 환경이 비슷한 것에 대해선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 맞춰 훈련을 하게 됐다. 그 다음으로는 날씨 등을 고려해 이곳을 훈련지로 정했다. 첫 경기 러시아전에 맞춰 여기서 훈련하는 것도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카펠로 감독이 '한국전만 생각하고 있다'는 각오를 보인 것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우리도 러시아전에 총력을 펼칠 것이다. 러시아전 이후에 두 경기가 있지만 그동안 월드컵 본선 무대서 첫 경기 결과가 중요했다. 첫 경기 결과가 월드컵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한편 미국 마이애미 전훈 중인 축구대표팀은 10일 가나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을 앞둔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브라질에 입성하는 대표팀은 18일 러시아를 상대로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을 펼친다.
[홍명보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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