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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마이애미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전훈지 마이애미에서의 첫 훈련에서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대표팀은 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세인트토마스대학교에서 90분 남짓 훈련을 소화하며 전훈지에서의 첫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이날 훈련서 선수들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초점을 맞췄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훈련에 앞서 "수비조직 훈련과 공격적인 컴비네이션을 점검할 것이다. 브라질에 가기에 앞서 제일 중요한 훈련을 마이애미서 진행한다. 수비조직은 그 동안 팀을 운영해 오면서 강조한 것이다. 파주에서 진행한 훈련은 마이애미 훈련을 위한 기본 훈련이었다"고 말했다. 대표팀 필드플레이어 19명은 1일 훈련에서 각자 포지션에 위치해 홍명보 감독의 지시아래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수비에서의 압박 등을 가다듬었다. 이어 각자 포지션에 위치한 대표팀 선수들은 수비진부터 공격진까지 간결한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해 나가는 것을 반복해 나갔다.
지난달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서 발등 부상을 당한 수비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는 숙소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홍정호는 3-4일 후 대표팀 훈련에 정상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팀에 합류한 박주호(마인츠)는 1일 정상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박주호는 훈련을 마친 후 "부상 부위나 아픈 곳은 없다"며 "몸조절을 잘하면서 팀에 맞춰가겠다"고 말했다.
공격수 박주영(아스날)은 훈련을 마친 후 "모든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코치진의 훈련을 잘 따라간다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욱(울산)은 "첫 훈련인 만큼 시차와 기후에 적응하면서 수비 전술 위주로 훈련했다. 이제 전술적인 훈련과 조직력 훈련을 하고 있다"며 "감독님이 강조하는 압박과 역습 등을 생각하면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축구대표팀의 마이애미 전훈 첫 훈련장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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