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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위력투로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다나카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8이닝을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냈다. 팀의 3-1 승리를 이끈 다나카는 시즌 8승(1패)째를 수확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06(78⅔이닝 18자책)을 마크했다.
다나카는 1회초 선두타자 브라이언 도지어를 3루수 켈리 존슨의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2사 3루 상황에서는 조시 윌링엄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다나카는 이후 8회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미네소타 타선을 막아내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금상첨화로 1-1로 맞선 8회말 타선이 2득점에 성공, 3-1로 리드를 잡아 승리투수 요건까지 갖췄다. 9회 등판한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선방, 다나카의 8승이 완성됐다.
한편 다나카는 빅리그 데뷔 첫해인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 8승 1패 평균자책점 2.06에 88탈삼진 12볼넷을 기록 중이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5)와 피안타율(0.218)도 수준급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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