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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10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시즌 9호 홈런을 때렸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교류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91에서 .295(207타수 61안타)로 높아졌다.
이날 전까지 이대호는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요미우리 선발 아난 도오루의 133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
5월 31일 야쿠르트전 이후 3경기만에 터진 시즌 9호 홈런이다. 시즌 25타점째.
이후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2회말 2사 1, 3루에서는 후쿠다 사토시에게 좌익수 뜬공, 4회말 1사 2루에서는 3-1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네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구보 유야와 상대해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를 때려 깨끗한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6경기에서 4번째 멀티히트.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 속 요미우리에 13-5 대승을 거뒀다. 2연승.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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