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LA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미국 덴버주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3연전 첫 날인 7일 선발로 나선다.
류현진은 부상에서 복귀한 뒤 쾌속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5월 22일 뉴욕 메츠전 6이닝 2실점에 이어 5월 27일 신시내티 레즈전 7⅓이닝 3실점, 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6이닝 2실점까지 매경기 호투했다. 부상 복귀 이후 3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26.
복귀 후 네 번째 등판은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하게 됐다. 쿠어스필드는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구장들에 비해 타구 비거리가 멀리 날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수들에게는 불리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이다.
류현진이 쿠어스필드에서 등판하는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6월 3일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5월 29일 LA 에인절스 경기 중 입은 발 통증으로 인해 등판이 무산된 바 있다.
류현진이 '투수들의 무덤'에서 살아 남으며 복귀 후 4연승, 시즌 7승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