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즈 “류현진, 날카롭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류현진이 날카롭지 않았다.”

류현진(LA 다저스)이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6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팀이 0-5로 패하며 3패(7승)째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은 종전 3.08에서 3.33으로 올라갔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원정 6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95로 원정 경기에서 특히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패배를 당하면서 시즌 첫 원정 패배를 떠안게 됐다.

경기 후 LA 지역언론 LA타임즈는 “올 시즌 원정경기 패가 없던 류현진이 6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날카로움이 없었다”며 “신시내티 타선은 올 시즌 원정경기 패배가 없던 류현진도 이겼다”고 전했다.

LA타임즈는 또 “다저스는 헨리 라미레즈가 어깨 통증으로 결장하고 맷 켐프가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 주심 세스 벅 민스터 퇴장 당하며 힘들게 시작했다”며 “악순환이 계속됐다”고 덧붙였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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