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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천하장사 이만기가 김해시장 경선 낙선 심경을 전했다.
12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MC 김원희, 신현준 이하 '자기야')에서는 내과 의사 남재현, 배우 우현,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 교수의 강제 처가살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4월 경상남도 김해시장 경선에 출마했다 낙선한 이만기는 "주위 사람들에게 굉장히 많은 민폐를 끼쳤다. 특히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장모는 "정치판은 너무 시끄러워서 집안까지 다 골 아프다는 생각이 들더라. 웬만하면 안 했으면 싶었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이만기와 식사를 하던 장모는 "자네 하는 일(선거활동) 때문에 못 본다 싶었는데 보니 다행이다. 시장 됐으면 못 보잖냐"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이만기는 못 들은 척 했지만, 장모가 "이서방이 시장 나오는 바람에 내가 얼마나 신경 썼다고"라고 또다시 선거 이야기를 꺼내자 민망함에 헛웃음을 지었다.
이만기는 이어 "정치하면 안 되겠냐?"는 물음에 장모가 "그건 나쁜 소리다. 하지마라"라고 말리자 깊은 한숨을 내쉬며 화제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하장사 이만기와 그의 장모(위부터). 사진 = SBS '백년손님-자기야'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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