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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 개막전 주심을 맡은 일본의 니시무라 유이치(42) 주심이 석연찮은 판정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홈팀 브라질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상파울루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먼저 실점했지만 3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는 일본의 니시무라가 맡았다. 하지만 니시무라는 석연찮은 판정으로 개막전에 오점을 남겼다. 특히 1-1 상황이던 후반 24분 브라질에게 준 페널티킥이 논란이다. 니시무라는 크로아티아 수비수 로브렌이 프레드를 잡아당겼다고 판단해 페널티킥을 줬다.
그러나 이 경기를 중계한 MBC 안정환 해설위원은 “저 정도 몸 싸움을 허용하지 않으면 축구라고 할 수 없다”며 주심의 판정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장면은 경기 결과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브라질은 페널티킥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후반 추가시간 전의를 상실한 크로아티아 골문에 쐐기골을 박으며 3-1 승리를 거뒀다.
한편, 니시무라 주심은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심판에 선정된 베테랑이다. 그는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에서도 네덜란드-브라질의 8강전을 포함해 4경기를 맡은 바 있다.
[니시무라 주심.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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