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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신시내티에 완패했다.
LA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서 1-4로 패배했다. LA 다저스는 2연패에 빠졌다. 35승 3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신시내티는 2연승을 거두며 31승 3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
LA 다저스가 연이틀 부진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8안타 2볼넷으로 10명이 출루했음에도 단 1득점에 그치는 최악의 응집력. 12일 경기서 퇴장을 당했던 멧 캠프가 정상적으로 돌아와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으나 쇄골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핸리 라미레즈는 연이틀 선발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1회초 1사 후 저스틴 터너의 좌전안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우중간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아드레안 곤잘레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멧 캠프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터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신시내티는 1회말 선두타자 스킵 슈마커가 중전안타를 날렸다. 후속 토드 프레이저가 잭 그레인키의 초구를 공략해 비거리 112m 우월 역전 결승 투런포를 날렸다. 8회에는 선두타자 잭 코자트의 2루타와 빌리 해밀턴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찬스서 슈마커 타석서 브랜든 리그의 폭투가 나오면서 코자트가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슈마커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보토의 고의4구, 대타 라이언 루드윅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는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J.P. 하웰, 브랜든 리그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알프레도 사이먼은 8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아롤디스 채프먼이 1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선 슈마커와 보토가 2안타, 결승 투런포를 날린 프레이저의 2타점이 단연 돋보였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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