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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장동건, 김민희 주연의 영화 '우는 남자'에 출연한 아역배우들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13일 티아이 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에는 "고우림 군의 미국 모하비 사막 고군분투기! 강지우 양의 깜찍송 연습기! '우는 남자' 촬영 현장 뒷이야기를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화 '우는 남자'에서 장동건 아역으로 분해 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고우림과 모경(김민희)의 딸로 유미 역으로 분한 강지우의 촬영장 뒷모습이 포착돼 있다.
고우림은 낯선 땅, 황량한 사막에 홀로 버려진 곤의 방황기를 그리기 위해 거뭇거뭇한 분장을 하며 캐릭터에 몰입하다가도 대기시간만 되면 여느 또래와 같이 장난을 치며 즐거워하는 천진난만한 아이로 돌아간 모습을 선보였다.
강지우는 극 중 재롱잔치에서 선보인 바 있는 깜찍송을 위해 노래 연습에 매진하는가 하면, 예쁜 드레스 차림으로 '귀요미 미소'를 발사하며 촬영장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습이다.
고우림은 "항상 연기가 아닌 진실 된 감정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신 이정범 감독님과 장동건 삼촌, 그리고 너무 잘 챙겨 주신 스태프들께 감사드린다.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어간다. '우는 남자' 파이팅"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강지우는 "이정범 감독님, 김민희 언니, 장동건 아저씨가 늘 챙겨주고 예뻐해 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힘들지 않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영화가 개봉했지만 청소년관람불가라 볼 수 없어서 아쉽다. 나중에 크면 꼭 볼 거다. '우는 남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전야 개봉된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 모경을 만나,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영화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우는 남자'의 아역배우 고우림과 강지우. 사진 = 티아이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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