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이날 전까지 홈런 2개였던 선수가 3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이진영(LG 트윈스)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에 이어 4회 두 번째 타석,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연이어 홈런을 때렸다.
이진영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 SK 선발 로스 울프의 3구째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3호 홈런이다.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진영은 양 팀이 1-1로 맞선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서 울프의 3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다시 한 번 터뜨렸다.
이진영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것은 개인 통산 4번째이며 올시즌 18번째 나온 연타석 홈런이다.
끝이 아니었다. 이진영은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울프의 5구째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3연타석 홈런이다. 개인 통산 첫 번째, 올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33번째 기록이다.
LG는 이진영의 홈런에 힘입어 7회말 현재 3-6으로 추격하고 있다.
[LG 이진영. 사진=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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