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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브라질 월드컵 일본 국가대표팀 경기가 일본 안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일본 스포츠매체 '데일리스포츠'는 "15일 오전에 열린 브라질 월드컵 일본-코트디부아르전 평균 시청률이 관동 지역에서 46.6%를 기록했다"며 "이는 올해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최고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15일 브라질 아레나 페르남부코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C조 코트디부아르와의 첫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일본은 전반 혼다 게이스케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들어 2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비록 일본은 역전패했지만 일본 안에서의 시청률은 '대박'이 났다. 이날 경기를 NHK가 중계한 가운데 비디오 리서치의 조사에 의하면 관동 지역 평균 시청률은 46.6%, 순간 최고 시청률은 50.8%로 집계됐다.
'데일리스포츠'에 의하면 이는 4년 전 열린 남아공 월드컵 예선 때보다 높은 시청률이다.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덴마크전 40.9%, 네덜란드전 43.0%, 카메룬전 45.5%를 기록했다.
또한 관서 지방에서도 평균 45.0%, 최고 49.8% 등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한편, 일본 대표팀의 경기는 한국에서도 비교적 많은 관심을 보였다. TNmS 조사에 따르면 KBS, MBC, SBS 등 3사 합계 시청률은 20.7%로 이번 브라질 월드컵 중계 중 처음으로 20% 벽을 넘었다. MBC가 8.8%로 가장 높았으며 KBS2가 6.4%, SBS가 5.5%로 뒤를 이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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