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모두가 예상했던 결과다. 박주영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다.
한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 러시아전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예상대로 박주영이 원톱으로 최전방에 배치됐다. 골잡이 역할은 이번에도 박주영의 몫이다.
한국은 이날 박주영이 원톱으로 나서고, 손흥민과 구자철, 이청용이 뒤를 받친다. 기성용과 한국영이 중원에 배치됐고, 이용, 홍정호, 김영권, 윤석영이 수비를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이 낀다. 기존의 4-2-3-1의 포메이션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봉와직염에 발목 잡혀 소속팀에서도 제대로 뛰지 못한 박주영의 경기 감각은 좋지 않았다. 지난 10일 가나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후반 19분까지 64분을 소화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연계플레이도 좋지 않았다. 볼이 없는 상황에서의 움직임도 실망스러워 우려를 낳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홍 감독은 박주영을 믿고 내보내기로 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골잡이 역할을 한 그의 해결사 본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제는 믿음에 응답할 때가 됐다.
[박주영. 사진 = 쿠이아바(브라질)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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