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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보스턴 일본인 마무리투수 우에하라 고지가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우에하라 고지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서 0-0이던 연장 10회초에 구원 등판했다. 1이닝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우에하라는 팀 타선 도움으로 시즌 2승째(15세이브)를 챙겼다. 그러나 2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은 멈췄다.
우에하라는 선두타자 조시 윌링엄에게 볼카운트 1B2S서 5구째 주무기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후속 켄드리스 모랄레스도 초구 스플리터로 1루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크리스 파멜리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째 스플리터가 덜 떨어지면서 비거리 123m 우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11일 볼티모어전 이후 5경기만의 피안타이자 올 시즌 3번째 피홈런. 아울러 20경기 연속 무실점이 끊기는 순간.
우에하라는 후속 에스코바를 볼카운트 1B1S서 3구째 스플리터로 3루 땅볼 처리했다. 그리고 극적으로 패전을 면했다. 보스턴은 0-1로 뒤진 10회말 데이비드 오티즈의 동점 솔로포에 이어 마이크 나폴리의 끝내기 백투백 솔로포로 2-1 승리를 낚았다. 우에하라는 극적으로 승리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0.57서 0.83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5위를 지켰고 피안타율 0.162, WHIP 0.67로 2년 연속 보스턴 마무리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에하라 고지. 사진 =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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