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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조성모가 뮤지컬 '카페인' 속 자신의 연기를 '발연기'라고 자평했다.
2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선 뮤지컬 '카페인' 프레스콜이 열린 가운데 주연배우 조성모, 이창민, 김형준, 김기범, 김지현, 우금지, 신의정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성모는 "제 발연기를 보러 와달라. '조성모가 발연기를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으로 오셨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날 참석한 배우들을 칭찬하며 "다들 정말 잘한다. 김형준은 재연이기 때문에 못하면 안 되고 잘 해야 한다"며 "김기범도 정말 여유가 있어 저랑 띠동갑인데도 제가 배운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창민도 정말 에이스다"고 설명하며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조성모는 또 "처음으로 이렇게 대사가 많은 작품을 해 본다. 생소하고 떨리기도 한다. 가수였던 터라, 송스루는 어려움을 많이 느끼진 않았는데 지금은 이건 2인극이라서 가사가 너무 많다. 두 명이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을 채워야 되기 때문에 4,5일 전에 역량 부족이 아닌가 고민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카페인'은 커피와 와인을 소재로,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정확히 묘사한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달콤한 연기로 지난 2008년 초연된 이후 국내와 일본에서 꾸준히 공연되며 큰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오는 27일부터 KT&G 상상아트홀에서 막이 오른다. 오는 9월 7일까지 공연된다.
[가수 조성모.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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