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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변영주 감독이 탕웨이와 결혼하는 김태용 감독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변영주 감독은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로 호감을 넘어서서 마음에 춤기 시작했다는 말을 당사자로부터 들은 게 작년"이라는 글을 남겼다.
변 감독은 "다들 난리셔서. 그땐 아니었다고요 정말로. 둘이 서로 호감을 넘어서서 마음에 품기 시작했다는 말을 당사자로부터 들은 게 작년"이라는 글로 열애설이 났을 당시에는 연인이 아니었음을 표현했다.
이어 "그리고 저도 오늘 아침 태용이의 문자로 결혼을 알게 되었어요. 동생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태용아 니가 바로 노팅힐"이라는 센스 있는 메시지로 김태용 감독의 결혼을 축하했다.
변 감독이 언급한 영화 '노팅힐'은 런던의 노팅힐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윌리엄 태거(휴 그랜트)와 세계적인 여배우 안나 스콧(줄리아 로버츠)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밖에도 이송희일 감독과 김종관 감독, 가수 윤도현, 배우 김꽃비 등 연예계 스타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올 가을 결혼 한다. 이번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두 사람은 영화 '만추'로 인연을 맺었으며, 친구로 지내오다 지난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이날 영화사 봄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됐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영주 감독(위),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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