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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휴식기에 올스타 브레이크도 있고 해서 1군에서 뺐다.”
LG 외국인투수 에버렛 티포드가 8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1군에서 빠졌다. LG 양상문 감독은 티포드 대신 새 외국인타자 브래드 스나이더를 1군에 등록했다. 티포드는 올 시즌 15경기서 4승4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 중이다. 7일 창원 NC전서는 선발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이자 2연패.
양상문 감독은 “티포드를 뺀 건 다른 이유가 아니라 휴식기에 올스타브레이크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LG는 두산과 주중 홈 3연전을 치른 뒤 4일 휴식기에 돌입한다. 이후 다음주중 삼성과 홈 2연전을 갖고 다시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가는 일정. 선발로테이션 운영에 여유가 있다. 양 감독은 “티포드가 당장 빠진다고 해서 선발진 돌아가는 게 문제는 없다”라고 했다.
양 감독은 “티포드에게 후반기를 대비할 시간을 줬다”라고 했다. 어깨도 살짝 좋지 않다고 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문제 없는 부분. 양 감독은 “어제 경기를 보면 1회에 제구가 가운데로 몰렸다. 2회 이후 공이 좌우로 분산됐지만, 초반에 좋지 않았다”라고 했다. 김정민 배터리코치가 포수 최경철을 불러 티포드의 공에 대해 물어보고 조언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양 감독은 “투수의 공이 가운데로 몰릴 때 포수가 움직임을 외곽으로 크게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무래도 투수는 포수 몸의 가운데를 보고 던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제구력이 흔들리는 투수에게 포수가 움직임을 크게 할 경우 일시적으로 투수의 제구가 잡힐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근본적 처방은 아니다. 티포드는 약 2주동안 컨디션을 재정비한 뒤 후반기에 다시 1군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티포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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