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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조정석이 탐나는 역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는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출연중인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조정석은 역할 몰입에 대해 "공연할 때 그랬다. '스프링어웨이크닝' 할 때 공연 끝나면 우울했다"며 "끝나고도 위축되고 괜히 사람 눈도 잘 못쳐다보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건축학개론' 속 납득이 역에 대해 "납득이 할 때 후유증이 있었다"며 "친구들을 내리깐다거나 애들이 어려 보였던 경험이 있었다. 친구를 동생 보듯 했다"고 털어놨다.
또 조정석은 탐나는 역에 대해 "어떤 작품을 하더라도 남 역할이 탐나는 것 같다. 뮤지컬에서 미키 역인데 오종혁, 장승조가 연기하는 에디 역도 탐난다"며 "심지어 '건축학개론' 때는 내가 납득이었지만 이제훈 캐릭터가 탐났다"고 말했다.
또한 조정석은 결혼에 대해 묻자 "사실 결혼을 빨리 하고싶었던 사람 중 한명이다"며 "스물여덟에 하는게 목표였다. 지금은 반칠십이라 한참 지난 나이다. 때가 되면 하겠지란 마음으로 있다"고 했다.
[배우 조정석. 사진 = 창작컴퍼니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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