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에 빛나는 거스 히딩크(68) 감독이 당시 호흡을 맞췄던 이용수 세종대 교수의 기술위원장 선임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히딩크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TEAM 박지성’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용수 교수에 대해선) 2002년 함께 일을 해봐서 잘 알고 있다. 그는 당시 월드컵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전략적으로나, 지식적으로 뛰어났다. 무엇보다 순간적인 감정이나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의사 결정을 그르치는 경우가 없었다. (축구협회가) 적임자를 찾았다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용수 신임 기술위원장은 2002한일월드컵 당시 기술위원장을 맡아 히딩크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힘입은 히딩크 감독은 한국을 사상 첫 월드컵 4강에 올려놓는 신화를 이뤄냈다.
이후 KBS해설위원으로 활동해 온 이용수 교수는 한국이 2014브라질월드컵서 참패하자 새로운 구원투수로 축구협회의 부름에 응했다. 그는 12년 만에 다시 기술위원장을 역임하며 침체된 한국 축구를 살릴 적임자로 임명됐다.
히딩크 감독은 이용수의 기술위원장 복귀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지금의 상황이 쉽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 경험으로 비춰볼 때 그는 경험이 많고 한국 축구가 나아갈 지향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 한국에겐 좋은 선택이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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