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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성룡, 시진핑 합창단과 함께 중국의 대표 재단 ‘모친수조’ 홍보대사로 임명된 배우 박해진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28일 ‘모친수조’ 홍보대사로서 첫 업무를 시작하며 글로벌한 선행스타로서의 면모를 드러낸 박해진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박해진이 성룡 제자 그룹 ‘신칠소복’(LUCKY7) 멤버 JUNTAO와 함께 춤을 추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세계적인 톱스타 성룡이 엄격히 지도하고 훈련시킨 ‘신칠소복’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중국무술, 서양춤 또는 음악표현 등 다방면의 분야를 모두 소화해낼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액션그룹이다.
이날 JUNTAO는 박해진을 찾아와 성룡이 주는 선물을 직접 전달하고 중국명절에 방송될 춘완프로그램의 영상을 위해 박해진과 ‘모친수조’ 공식댄스를 함께 췄다. 성룡이 준 선물은 올해 그가 촬영하는 사극 영화 ‘천장웅사’(天将雄狮)를 기념해 만든 용컵(龙杯), 이 용컵은 1,000개 한정판으로 마지막 용컵을 박해진에게 줌으써 성룡의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JUNTAO와 함께 춘 ‘사랑의 춤’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 특히 청소년을 사랑한다는 내용의 ‘사랑의 춤’ 중 양쪽 손을 위로 올리는 동작은 하늘의 태양을 가리키며 사랑을 전달해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클 수 있게 해달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 박해진은 ‘모친수조’ 홍보대사의 업무인 각 방송국에 전달할 영상과 멘트를 JUNTAO를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바로 이 것이 ‘모친수조’ 홍보대사로서 첫 업무의 시작이었다.
이처럼 홍보대사로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은 박해진은 오는 8월 18일 오후 7시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옹화궁에서 열리는 ‘모친수조’ 공익행사에 한국 배우 최초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 ‘중국 아동을 사랑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성룡을 비롯해 온조윤, 서회옥, 역소용, 사보양, 만문군, 담요문, 조패나 등 300여명의 배우들과 그 자녀들이 참석한다. 또한 중국 주석 시진핑 희망소학교 홍군소학교 학생들도 참석,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중국 부녀발전기금회에서 2001년부터 시작해 어느덧 14년째를 맞이한 자선재단 ‘모친수조’는 서부 지역에서 물이 없어 빈곤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행사로 중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거대한 공익행사로 손꼽힌다. 그동안 성룡, 강원려, 붕소강, 장국려 등 많은 중화권 톱배우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물이 없는 지역에 물통 저장 용기를 만들어주고 깨끗한 물을 수여하는 등 선행에 앞장서 왔다.
[배우 박해진. 사진 = 더블유엠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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