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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신애라가 일기를 쓸 때 유서를 쓰듯 쓴다고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143회에는 지난 회에 이어 신애라 2부가 그려졌다. 신애라는 남다른 생각으로 교육철학을 전하며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유서를 쓴다"고 고백했다.
신애라는 "일기장 앞장은 매번 유서처럼 쓴다"며 "그 순간 가장 중요했던 일이나 아이들에게 남기는 말은 꼭 따로 쓴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죽은 후 아이들이 뜯어 가질 수 있게 한다"며 "'정민, 예은, 예진아. 엄마는 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단다'라고 쓴다"며 "나는 죽으면 하늘에 간다고 생각하니까 아무렇지 않은데 남겨지는 가족들이 걱정인 거다. 나도 남겨져 봤으니까"라고 전해 '힐링캠프' MC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이날 신애라는 자궁 적출 수술을 했던 사실을 스스로 털어놓으며 "누군가에게 위안이 된다면 그것또한 좋은 일일 수 있다"며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SBS '힐링캠프' 신애라.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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