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시즌 32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7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박병호는 첫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반면 홈런 부문에서 자신을 뒤쫓고 있는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렸다. 강정호에게 2개까지 추격을 허용한 것.
네 번째 타석에서도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7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섰다. 한화 좌완 윤근영과 만난 박병호는 초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35m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장외포. 올해만 벌써 목동구장에서 4번째다.
이로써 시즌 32번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강정호와의 격차도 다시 3개로 벌렸다.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까지 터지며 7회말 현재 한화에 12-3으로 크게 앞서 있다.
[넥센 박병호. 사진=목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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