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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이준기가 액션은 물론 처절한 감성 연기로 시청자들의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제작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13회에서 이준기는 억울함과 답답함에 울분을 터뜨리는 박윤강을 완벽히 그려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윤강(이준기)이 참형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박윤강은 아버지를 죽인 원수 최원신(유오성)을 죽이려다가 최혜원(전혜빈) 때문에 총을 쏘지 못했다. 대신 최원신을 관아에 넘겼다가 그 배후 세력이 나서 거짓 증언을 하게 되면서 자신이 대역죄인으로 몰리는 억울한 상황에 직면했다.
그 동안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완벽한 액션을 보여주는 이준기의 모습이 극 중 눈에 띄었다면, 이번 회차에서는 그만의 발성과 표정은 물론이거니와 손끝부터 발끝까지 박윤강과 혼연일체 돼 온몸으로 울분을 표해낸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현장 한 관계자는 "이준기의 액션은 매 회 등장하지만 지루할 틈이 없다. 또한,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이준기의 감정연기까지 호평 받고 있다. '조선 총잡이'는 많은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전개돼 감정적인 에너지도 많이들 텐데, 타이틀 롤 이준기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받쳐주며 잘 조화롭게 극 전개를 이끌어간다. 역시 이준기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대역죄로 참형을 선고 받은 윤강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14회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배우 이준기. 사진 = KBS 2TV '조선 총잡이'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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