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골프 여왕' 박세리의 이름을 건 골프대회가 열린다.
아프로서비스 그룹은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프로골퍼 박세리와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 개최를 알리는 조인식을 가졌다. 이 대회는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아프로서비스 그룹이 지난달 OK저축은행이 출범된 것을 기념함과 동시에 '영원한 골프여왕' 박세리 프로를 초청, 대한민국과 세계 여자 골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그의 위상을 되새기고, 기존 러시앤캐시 골프대회가 강조해오던 행복나눔 채리티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자라나는 골프 유망주 육성을 후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인식과 더불어 기존 러시앤캐시가 지속해오던 '대학생 골프 유망주 후원 사업'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고,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후원 사업인 'OK저축은행과 함께 하는 박세리 드림 골프단'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대학생 골프 유망주 후원 사업은 러시앤캐시 배정 장학회가 개최하는 'OK저축은행과 러시앤캐시가 함께하는 제 3회 행복나눔 등록금 캠페인'을 통해 경제 환경이 어려운 대학생 골프 선수 30여명을 선정해 1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전날(11일)부터 14일까지 동원썬밸리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되는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한국 대학 골프 대회' 우승자 4명과 내달 16일부터 19일까지 크라운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한국 대학골프연맹 회장배 대학대항전(가칭)' 우승자 4명을 더해 총 8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러시앤캐시 배정장학회는 지난 2010년부터 한국의 골프 유망주들을 지원해 김효주, 전인지, 김민선, 백규정, 김지희 등 많은 골프 스타들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1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골프유망주 학생 50명에게 전달했고, 총 2,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약 51억 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대형 장학재단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세리는 "오늘 조인식을 계기로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골프 꿈나무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는 OK저축은행과 함께 후배 양성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골프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뻐했다.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은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박세리 프로의 위상을 되새겨볼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박세리 프로와 OK저축은행이 함께 하는 제2의 '세리키즈' 육성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박세리.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