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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신은경이 자신의 대표작이 '설계'로 바뀔 것 같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 프리마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설계'(제작 율 배급 팝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박창진 감독과 배우 신은경, 오인혜, 이기영, 강지섭이 참석했다.
이날 지난 2010년 영화 '두 여자'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신은경은 "영화가 되게 오랜만이다. 내년이면 30년이 되는데 이기영 선배님처럼 작품이 많지가 않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설계'를 시작으로 많은 영화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생길 만큼 이 작품이 큰 의미로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자신의 대표작인 '조폭 마누라'를 언급하며 "예전에 '조폭 마누라'가 있었지만 이번에 능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영화 '설계'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사채업자의 치밀한 설계와 복수의 과정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배우 신은경의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강지섭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내달 18일 개봉.
[배우 신은경.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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