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오는 13일 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치른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지난 10일 리그 경기를 치른 FC서울이다.
이에 부산은 10일 리그 경기를 관람한 팬들을 대상으로 13일 경기에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 또 한 번 한여름 밤의 축구 축제를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13일 경기가 비록 평일 저녁에 펼쳐지는 경기지만 중요성으로 보면 10일 펼쳐진 리그 경기 못 지 않다. FA컵 우승팀에게는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만큼 이날 경기 역시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산의 동래고 동문인 윤성효 감독과 최용수 감독은 올 시즌 리그에서 1승1패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경기에서는 후배인 최용수 감독이 부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13일 경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배 윤성효 감독은 최용수 감독을 향해 13일 FA컵에서는 “패배의 아픔을 돌려주겠다” 며 단호한 각오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윤 감독은 지난 리그 서울전 이후 “리그 경기 이후 FA컵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선수단을 잘 추스려 FA컵을 분위기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 며 경기 준비 상황을 전했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