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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11일(이하 현지시간) 비극적인 자살로 생을 마감한 로빈 윌리엄스가 SNS에 마지막으로 올린 사진이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25세를 맞은 딸 젤다의 생일축하 메시지와 젤다의 꼬마시절 안고찍은 사진을 죽기전 마지막으로 올렸지만, 그보다 열흘 앞선 21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원숭이를 어깨에 올려놓고 찍은 셀카가 더욱 관심을 모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신들도 웃게 하는(make god laugh)'는 천상 코미디언의 마지막 사진이다고 표현했다. 7월 21일은 다름아닌 로빈 윌리엄스의 생일, 이날은 63세가 되는 날이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볼이 발갛게 홍조오른 모습에 미소띈 얼굴을 하고 어깨에 이를 드러내고 성난 듯한 원숭이를 올려놓고 기념컷을 찍었다.
이 원숭이는 '박물관이 살아있다'에 같이 출연한 '공연자'. 크리스탈이란 이름의 반려 원숭이는 브래들리 쿠퍼의 '행 오버' 시리즈에도 출연한 명사였다.
이날은 자살 21일전. 로빈은 자신의 생일날, 이때 어떤 심정으로 원숭이와 같이 사진을 찍었을까. 사진속 미소가 눈물나게 한다.
[배우 故 로빈 윌리엄스. 사진출처 = 로빈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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