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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래퍼 스윙스가 은퇴를 고려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스윙스는 12일 방송된 엠넷 '발칙한 인터뷰 4가지쇼'에서 지난해 화제가 됐던 래퍼들의 디스전, 일명 '컨트롤 비트' 대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스윙스의 친구인 2AM 임슬옹은 "스윙스에게 가담하지 말라고 했다. 위험한 싸움이 될 것 같았다. 그런데도 '내 소신이 있어서 해야겠다'고 하더라. 일이 커질 것 같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대해 스윙스는 "엔터테인먼트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아, 물론 선수들은 다쳤다. 나도 한동안 헤맸다. 행사같은 것 갈 때도 욕을 하도 먹으니 너무 하기가 싫었다. 공연, 음반 만드는 것 모두 싫었다. 은퇴를 입에 달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디스 대란 이후 래퍼들을 보면 다 달라졌다. 멘탈이 무너지고 패기가 없다. 음악적으로 부진했다. 나도 4개월간 곡을 몇십개를 만들었는데 다 안나왔다"고 고백했다.
[스윙스. 사진 = 엠넷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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