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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오승환이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28세이브째를 따냈다.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서 팀이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그는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평균자책점은 1.87에서 1.83으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9회 선두타자 이시이 요시히토를 1B 2S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이어 호세 로페스를 풀카운트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오승환은 다음타자 초노 히사요시도 볼카운트 1B 2S서 역시 삼진으로 잡아내 팀 승리를 지켜냈다.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낸 오승환의 투구수는 14개였다.
한편 한신은 이날 요미우리에 4-3으로 승리하며 시즌 전적 54승 1무 46패가 돼 센트럴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1위 요미우리와의 승차는 반 경기차로 줄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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