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성남FC가 대학팀과 붙는다.
성남은 13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영남대를 상대로 2014 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치른다. 성남은 이번 경기서 영남대를 잡고 분위기 반전과 함께 FA컵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성남은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내보낼 계획이다. 비기면 본전이지만 지면 타격이 제법 큰 경기다. 성남으로선 대충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일단 자신감을 넘친다. 이상윤 감독대행은 지난 주말 전북과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서 “영남대를 존중하지만 그들은 아마추어고, 우리는 프로다”며 확실한 선을 그었다.
성남이 영남대와의 경기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FA컵 우승 때문이다. 영남대를 꺾으면 4강이다. 토너먼트의 성격상 성남이 충분히 도전해볼만 한 위치까지 오르게 된다.
하지만 영남대의 저력이 만만치 않다.
앞서 치른 경기서 아주대, 대전 코레일 등을 꺾고 8강까지 올랐다. 대학팀이 8강에 오른 건 1998년 동국대, 2006년 호남대 이후 3번째다. 성남을 꺾는다면 대학팀 최초의 4강팀이 되는 상황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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