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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전세계 주요 외신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복식 소식에 집중했다.
교황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 미사를 진행했다.
이날 미국 CNN와 영국 BBC 측은 시복식 현장을 생중계하며 교황과 신도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 뿐만 아니라 AP통신, 일본 국영방송 NHK, 로이터통신, AFP통신 등도 시복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한편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제단에 순교자들의 피를 상징하는 적색 제의를 입고 올라 시복식 미사의 시작을 알렸다. 시복 선언에 이어 124위 복자화(福者畵) '새벽 빛을 여는 사람들'의 제막도 진행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복식을 마친 후 충북 음성 꽃동네로 향했다. 이 곳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한국 수도자 4천여 명과 평신도들을 함께 만난 뒤,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시복식. 사진 = YTN 뉴스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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